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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신학 질의응답

예수님을 여호와라고까지 언급하신 것은 무리가 아닌지요.
22/11/07 18:31 | 김익환 | ❤ 0 | 조회 367 | 댓글 0
이선희 교수님께!
교수님 안녕하세요? 만학도 김익환입니다.
John Wesley의 산상수훈 설교(1)의 6페이 지, 각주 18)번에 관해
한 가지 질문사항이 있어, 교수님께 문의를 드립니다. 

[질문] 삼위일체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여호와)이며,
세상을 구원하는 구속 주(예수그리스도)이며, 새로운 시작을 가능하게 하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앞당겨 실현 하시는 변화의 성령(성신)으로 정의될 수 있을 것입니다.
초대교회 이후 수세기에 이 르는 동안 교회는 삼위일체에 대한 명시적 교리를 확정하였는데,
특히, 삼위일체론의 발전에  있어서  두  개의  이정표는  니케아  회의(325년)와 
콘스탄티노플  회의(381년)일 것입니다. 그 핵심은, "하나님은 본성은 하나이며,
세 인격(위격)으로 구분 된다"는 것 인데, 이 신조의 의미는 종속론, 양태론, 삼신론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자 예수그리스도께서 성부 YHWH 하나님과 동일본질 (ὁμοούσιος) 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웨슬리목사님이 예수그리스도의 권위 있는
가르침에 대해 강조하는 과정에서, 굳이 예수님을 여호와라고 까지 언급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위격(인격)을  무시하는,  다소  무리한  주장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어 질문을 드립니다. 

성삼위께서는  비록  ‘존재들의  근원으로서의  존재’라는  측면에서는  동일본질이시지만,
하나님의  위격(persona)에  있어서는  전통적으로  '여호와(성부),  예수그리스도(성자), 성령(성신)'이라는
각기 다른 이름으로 지칭되어왔다는 측면에서, 굳이 예수님을 여호 와라고 지칭할 필요가 있었는지
궁금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웨슬리목사님이 양태론적 단일신론자가 아닐 것으로 이해되지만,
‘여호와’를 경우에 따라 고유명사 또는 보통명 사로 쓰는 기독교의 전통적인 용법에서도, ‘야웨(아도나이)’ 와
‘엘로힘(하나님)’을 구 별하여, 고유명사일 경우에는 ‘야웨(아도나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보통명사일 경우 에는
‘엘로힘(하나님)’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이해되는데, 저의 이해가 잘못되었 는지 궁금합니다.

두 번씩이나 무지한 질문으로 번거롭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코로나-19에 조심하시기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목련 꽃 잎이 봄바람에 하염없이 지는 저녁에....
4172092 김익환(조직신학 전공)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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